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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

매실을 따다!

남편의 회사에 매실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요.

매실나무가 너무 힘이 없이 생겼지만 열매를 조금씩 맺는답니다.

작년부터 매실나무를 발견하여 열매를 수확했는데요.

작년에는 2K짜리 유리병에 하나가 다 여서 매실진액 한 병 담아 그래도 여름에 맛있게 먹었어요~

그런데 올해는 웬일인지 엄청 많이 열린 거예요~ 

 

나무가 그사이 엄청 자란 거예요~ 보고 깜짝 놀랐어요^^

남편이 매일 보면서 언제 따야 할까 ~ 하면서 매일 매실을 보러 갔답니다ㅋㅋㅋ

그리고 어제 묵직한 상자하나를 들고 오는 거예요~

이 만큼이나 따와서 자기가 사다리 타고 고생고생 땄다고 엄청 자랑을 하더라고요~

그래서 "오구오구"해줬지요^^

참 신기하지요~ 살아 있는 생물은 언제 자랐는지 모르게 자라서

어느 날 이렇게나 많은 열매를 선물로 주네요^^

기특한 나무이죠! 

매실액 담아서 올여름 잘 보내겠습니다.